코리 시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거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포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14-5 대승을 이끌었다.‘
시거는 지난해 11월 텍사스와 10년 3억2500만 달러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LA 다저스에서 텍사스로 팀을 옮겼다.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이었던 지난 1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3점 홈런 등 2안타 3타점으로 예열을 마친 시거는 시범경기 3경기 만에 2개의 홈런포를 가동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시거는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도 홈런 공동 1위(8개)에 오른바 있다.
사진출처 | 텍사스 레인저스 SNS
시거는 1회 첫 타석부터 솔로포를 터뜨리며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다.
3회 삼진으로 물러난 시거는 5-5로 맞선 4회 1사 1-3루에서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
시거는 6회 수비때 대수비와 교체,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거는 올 시범경기에서 3경기 타율 0.571(7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