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잡은 김하성,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주전 굳히나’

입력 2022-03-28 08: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2시즌 초반에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번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김하성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85와 출루율 0.467 OPS 0.929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1회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4회 1사 1루 상황에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후 후속 적시타에 힘입어 득점까지 올렸다.

또 김하성은 6회에도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고, 7회 대수비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5-1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오는 2022시즌 초반 주전 유격수로 기용될 전망이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가 큰 부상을 당해 3개월 간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

기회는 왔다. 김하성은 타티스 주니어가 없는 동안 수비는 물론 타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향후 내야 한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