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텔 마르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빌딩을 시작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팀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케텔 마르테(29)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마르테는 5년 더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각) 애리조나와 마르테가 5년-76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연평균 1520만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
애리조나와 마르테의 계약은 보장 계약은 2022시즌으로 마감된다. 2023, 2024시즌은 각각 800만 달러, 1000만 달러의 구단 옵션.
마르테는 이번 계약으로 구단 옵션을 없앤 뒤 오는 2027시즌까지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는다. 이 계약은 2023시즌부터 2027시즌까지의 5년 계약이다.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할 마르테는 지난해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다. 90경기에서 타율 0.318와 14홈런 50타점, 출루율 0.377 OPS 0.909 등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오는 2022시즌의 활약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앞서 마르테는 지난 2019시즌 애리조나 소속으로 144경기에 나서 타율 0.329와 32홈런 92타점, 출루율 0.389 OPS 0.981 등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으나 공격력으로 이를 만회할 수 있는 선수. 애리조나의 구심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