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프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펜딩 챔피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개막전 선발 투수를 확정지었다. 맥스 프리드(28)가 개인 통산 2번째이자 2년 연속 개막전을 책임진다.
애틀란타 구단은 31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드가 오는 2022시즌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고 전했다. 애틀란타는 4월 8일 신시내티 레즈와 개막전을 치른다.
이는 프리드의 개인 통산 2번째이자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 지난해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프리드는 애틀란타의 에이스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28경기에서 165 2/3이닝을 던지며, 14승 7패와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58개.
또 프리드는 지난해 애틀란타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은 6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당초 베테랑 찰리 모튼(39)이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애틀란타는 젊은 에이스를 택했다.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이할 프리드는 평균 93.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며, 슬라이더와 커브를 구사한다. 또 매우 적은 확률로 체인지업도 던진다.
오는 2022시즌은 연봉 조정 신청 자격 첫 해로 350만 달러를 받으며, 2024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