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활을 노리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범경기 대신 팀 자체 청백전에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과 케빈 가우스먼(31)이 팀 자체 청백전에 나섰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4이닝 동안 61개를 던졌고, 가우스먼은 5이닝 동안 74개를 던졌다. 시범경기 등판 대신 자체 청백전에서 구위를 점검한 것.
앞서 류현진은 지난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류현진은 3이닝 동안 4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첫 등판에서 41개, 두 번째 등판에서 61개의 공을 던졌다. 다음 등판 때는 실전에 가까운 80개 이상의 공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류현진은 지난해 겪은 부진으로 인해 토론토의 세 번째 선발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가우스먼-호세 베리오스(28)에 이은 3선발.
이에 류현진은 오는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9, 10, 11일 텍사스와의 홈 3연전으로 2022시즌을 시작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