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프리드먼 사장-데이브 로버츠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시리즈 우승 0순위로 꼽히는 LA 다저스는 현재와 미래를 모두 갖춘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점은 이번 팜 랭킹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최근 30개 구단의 팜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팜 랭킹이 높다는 것은 미래를 가진 팀이라는 것.
한 구단이 선수를 구성하는 방식은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온 유망주+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자유계약(FA)으로 영입한 선수가 있다.
대개 현 시점의 강팀은 팜 랭킹이 높지 않다. 실제로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팜 랭킹은 27위로 평가됐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달랐다. 31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이번 팜 랭킹 10위에서 6위 명단에 LA 다저스의 이름은 없었다.
즉 LA 다저스의 팜 랭킹은 5위 내라는 것. 월드시리즈 우승 0순위의 팀이 팜 랭킹 5위 이내에 든 것. 현재와 미래를 모두 갖고 있는 팀이라는 것이다.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중 5명이 전체 유망주 TOP 10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이들은 모두 싱글A와 더블A 선수들,
즉 이는 LA 다저스가 미래에도 강팀으로 군림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LA 다저스는 팜 시스템 기반의 저비용 고효율을 노리는 구단이 아니다.
이번 FA 시장에서는 프레디 프리먼(33)을 영입할 만큼 큰 지출도 하는 팀. 이에 LA 다저스가 최강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메이저리그 팜 랭킹 TOP 5는 오는 2일 발표된다. 남은 팀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애틀 매리너스, LA 다저스, 탬파베이 레이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