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코앞인데’ 디그롬 어깨 또 탈 났다…뉴욕 메츠 비상

입력 2022-04-01 1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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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결국 지난해에 수술을 받았어야 했던 것일까? ‘현역 최고의 투수’ 제이콥 디그롬(33)의 어깨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미국 CNN SI는 1일(이하 한국시각) 디그롬이 캐치볼 도중 오른쪽 어깨에 뻐근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2일 시범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뉴욕 메츠 구단은 디그롬의 2일 시범경기 선발 등판에 대해 이렇다 할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디그롬의 결장은 기정사실로 보인다.

디그롬이 2일 시범경기에 나서지 않을 경우 부상의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으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만약 디그롬의 어깨에 문제가 있는 것일 경우, 오는 8일 열릴 뉴욕 메츠의 개막전 선발 투수의 자리는 맥스 슈어저(39)에게 돌아간다.

앞서 디그롬은 시범경기에서 98마일의 강속구를 자랑하며 건재를 자랑했다. 부상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다시 어깨에 문제를 드러낸 것.

뉴욕 메츠는 오는 2022시즌을 앞두고 슈어저를 영입하며 최강의 상위 선발진을 완성했다. 디그롬-슈어저로 이어지는 사이영상 원투펀치.

하지만 디그롬이 전열에서 이탈할 경우 뉴욕 메츠 계획에 큰 차질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디그롬은 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위력적인 투수다.

디그롬은 지난해에도 부상으로 단 15경기에만 나섰다. 마운드 위에서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이나 부상에는 장사가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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