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마네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말 다 팔았다. 다시 머니볼 모드가 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또 한 건의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션 마네아(30)를 팔았다.
오클랜드는 4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대2 트레이드 단행 사실을 알렸다. 마네아와 애런 홀리데이가 샌디에이고로 간다.
이어 샌디에이고의 내야 유망주 유리비엘 앙헬레스와 오른손 투수 유망주 애드리안 마르티네스가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는다.
오클랜드는 이번 오프 시즌에 크리스 배싯, 맷 올슨, 맷 채프먼, 마네아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했다. 또 자유계약(FA)시장에 나간 선수들을 잡지 않았다.
이에 오클랜드의 오는 2022시즌 팀 페이롤은 3200만 달러 수준이다. 오클랜드의 전체 연봉 규모보다 많은 돈을 받는 선수는 11명이나 된다.
오클랜드는 시즌 중반에도 트레이드를 단행할 수 있다. 보유 기간이 길고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나올 경우 추가 트레이드가 나올 전망이다.
이제 오클랜드는 과거에도 그랬듯 ‘머니볼’ 모드로 선수단 재편에 나설 것이다. 저비용 고효율의 원조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아닌 오클랜드다.
일각에서는 오클랜드가 새 구장 건립에 맞춰 팀을 재편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오클랜드의 새 구장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