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동기부여?’ 저지, 시범경기 맹폭…쳤다하면 장타

입력 2022-04-05 0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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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눈앞에 두고 있는 외야수 애런 저지(30, 뉴욕 양키스)의 방망이가 문자 그대로 폭발하고 있다.

저지는 이번 시범경기에 10차례에서 타율 0.414와 4홈런 7타점 7득점 12안타, 출루율 0.485 OPS 1.416을 기록했다. 안타 12개 중 7개가 장타.

특히 저지는 5일(한국시각)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홈런과 2루타를 터뜨리며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는 OPS가 0.729에 불과했으나 이번 봄에는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것. 물론 여기에는 예비 FA라는 동기부여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 양키스는 저지를 FA 시장에 내보내지 않으려 하고 있다. 오는 2022시즌 도중 장기 계약을 체결해 주저 앉히겠다는 것.

이에 뉴욕 양키스가 계약 기간 7년-총액 2억 45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는 저지가 물리치기 어려운 조건이다.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이할 저지는 지난해 148경기에서 타율 0.287와 39홈런 98타점, 출루율 0.373 OPS 0.916 등을 기록했다.

팀 동료 지안카를로 스탠튼(33)과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파워를 자랑한다. 또 삼진은 많이 당하나 출루율 역시 수준급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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