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2연패?’ 하퍼, 때리면 넘어간다 ‘시범경기 8홈런’

입력 2022-04-07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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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백 투 백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노리고 있는 브라이스 하퍼(30,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하퍼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하퍼는 홈런 2개를 때리며 2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개막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 한 것.

이에 하퍼는 이번 시범경기를 타율 0.400과 8홈런 14타점 12득점 14안타, 출루율 0.432 OPS 1.575 등으로 마무리 했다. 홈런-타점 1위.

하퍼의 개인 통산 시범경기 최고 OPS는 지난 2020년의 1.679다. 이번 해에 당시의 OPS를 뛰어 넘지는 못했으나 홈런을 2배나 더 쳤다.

메이저리그 11년차를 맞이할 하퍼는 지난해 141경기에서 타율 0.309와 35홈런 84타점 101득점 151안타, 출루율 0.429 OPS 1.044 등을 기록했다.

이에 하퍼는 후안 소토(24),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 등을 제치고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에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하퍼는 오는 2022시즌에도 강력한 MVP 후보 중 하나다. 후안 소토(24),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5)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필라델피아는 오는 9일 홈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2022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는 애런 놀라.

하퍼는 개막전에서 오클랜드 선발 투수 프랭키 몬타스(29)를 상대한다. 하퍼는 몬타스를 상대로 통산 1타석에 들어서 볼넷 1개를 얻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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