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패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션 마네아(30)를 영입하며 선발 마운드에 투수가 넘치게 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크리스 패댁(26)을 트레이드 할까? 미네소타 트윈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각) 미네소타가 패댁 영입을 위해 샌디에이고와 접촉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패댁은 샌디에이고 선발진에 합류하기 어렵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유를 비롯해 블레이크 스넬, 조 머스그로브, 마네아, 마이크 클레빈저의 선발진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패댁을 비롯해 닉 마르티네스, 매켄지 고어 등은 기존 선발 투수의 공백 등을 노려야 하는 상황. 이에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이 가능하다.
단 샌디에이고에는 초특급 에이스가 없다. 이에 예비 선발진을 갖춰 놔야 안심하고 한 시즌을 운영할 수 있다. 이에 샌디에이고가 패댁을 아끼려 할 수도 있다.
미네소타는 소니 그레이, 조 라이언, 딜런 번디, 베일리 오버, 크리스 아처의 선발진을 구성하고 있다. 패댁이 합류하면 하위 선발이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 패댁이 기대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패댁은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룬 2019년에 평균자책점 3.33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듯 했다.
하지만 2021년 4.73, 지난해 5.07로 점점 평균자책점이 올라가고 있다. 또 팔꿈치 상태에 의문점도 있다. 이에 영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오는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 또 미네소타는 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2시즌 첫 경기를 가진다. 선발 투수는 라이언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