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PIT 개막 로스터 합류 ‘미국 무대 진출 7년 만’

입력 2022-04-07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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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효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룬 박효준(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했다. 미국 무대 진출 이후 7년 만이다.

피츠버그 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각) 박효준 등이 포함된 28인 개막전 로스터를 발표했다. 피츠버그는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박효준은 지난 2014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금 116만 달러에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고, 이듬해부터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박효준은 지난해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뤘고, 1경기를 치른 뒤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다.

피츠버그 이적 후에는 꾸준히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총 45경기에서 타율 0.197와 3홈런 14타점, 출루율 0.299 OPS 0.638 등을 기록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는 등 타율 0.308와 2홈런 2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개막 로스터 합류까지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박효준은 내야와 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백업 수비수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효준은 지난해 6개 포지션을 소화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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