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0순위’ 오타니, 사이영상 후보도 올라 ‘역시 만찢남’

입력 2022-04-07 14: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투타 겸업을 바탕으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28, LA 에인절스)가 MVP는 물론 사이영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각) 2022시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월드시리즈 우승 팀, 각 부문 수상자들을 예상했다.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 중 가장 수상 확률이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마이크 트라웃(31)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3)를 모두 제쳤다.

또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에서도 공동 7위에 올랐다. MVP와 사이영상 후보로 동시에 지목이 된 것. 투타 겸업의 힘이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0순위는 게릿 콜. 이어 셰인 비버, 루카스 지올리토, 로비 레이,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가 TOP 5를 구성했다.

이어 딜런 시즈. 저스틴 벌랜더, 셰인 맥클라나한, 호세 베리오스, 오타니, 케빈 가우스먼이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해 투수로 23경기에서 130 1/3이닝을 던지며, 9승 2패와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는 규정 이닝을 넘길 전망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까지 수상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후보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오타니가 가진 힘과 상품성을 증명하는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