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프리먼-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5)는 프레디 프리먼(33)을 싫어했다? 2022시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한 야구 관련 트위터 계정은 7일(이하 한국시각) 아쿠냐 주니어가 최근 프리먼에 대해 말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아쿠냐 주니어는 “프리먼을 그리워하지 않을 것이다”, “프리먼과 마찰이 있었다”, “프리먼은 내가 쓰러졌을 때 돌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프리먼은 고압적이다”, “프리먼은 쉽게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는 프리먼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
아쿠냐 주니어는 이 트위터 계정의 주장에 대해 답글로 “나는 프리먼에 대해 이러한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반박에 나섰다.
문제는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기자들이 트위터를 통해 이 발언을 확인해준 것. 이는 사실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물론 두 선수는 이제 다른 팀 소속. 프리먼이 LA 다저스와 계약해 더 이상 팀 동료가 아니다. 또 두 선수의 계약을 감안할 때 앞으로 같은 팀에서 뛸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한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현재와 미래로 함께 활약한 프리먼과 아쿠냐 주니어 사이에 좋지 않은 소문이 도는 것 자체가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아쿠냐 주니어의 트위터 반박 댓글 외에 아직 애틀란타 구단이나 프리먼의 입장 등은 나오지 않았다. 대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프레디 프리먼-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