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피칭 스케줄 잡힌 류현진 “복귀는 2주 뒤 예상”

입력 2022-04-26 15: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복귀 윤곽이 드러났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26일(한국시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이번 주 라이브 피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론토는 라이브 피칭 이후 류현진의 몸 상태를 체크해 복귀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CBS스포츠는 “타자를 상대한 뒤 부상 부위가 괜찮다면, 구단은 라이브 피칭을 추가로 계획하거나 시뮬레이션 게임 또는 마이너리그에서 실전을 치르게 할 듯 하다. 복귀까지는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 후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했다. 이튿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큰 이상 소견은 없었다. 23일 캐치볼을 시작한 뒤에는 투구 거리를 늘리는 등 강도를 높여가며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류현진은 올해 토론토의 3선발로 출발했다. 개막 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50(7.1이닝 11실점), 이닝당 출루허용(WHIP) 1.77로 부진했다. 현지 매체는 그의 구속 저하와 제구 난조 등을 우려했다. 부상 여파가 있었지만, 복귀 후 명예회복이 절실하다. 현재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류현진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