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2017’ 저지, FA 로이드 활활 ‘57홈런 페이스’

입력 2022-05-13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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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런 저지(30, 뉴욕 양키스)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무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저지는 1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30경기에서 타율 0.296와 11홈런 26타점 24득점 34안타, 출루율 0.359 OPS 0.994 등을 기록했다.

이는 시즌 57홈런 페이스다. 저지는 52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던 지난 2017년의 활약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저지는 2017년 이후 부상 등의 이유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12, 102경기에만 출전했다.

이후 저지는 지난해 148경기에 나서며 39홈런을 때리며 건재함을 자랑했고, 이번 시즌에는 팀의 31경기 중 30경기에 출전했다.

저지는 개막 직전에 뉴욕 양키스의 7년-2억 1500만 달러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연평균 3000만 달러에 달하는 7년 계약을 거부한 것.

초대형 계약을 거절한 자신감은 현재 저지의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저지는 계약 기간 9~10년에 연평균 3500만 달러 이상을 원하고 있다.

물론 저지의 타격 스타일과 나이, 부상 경력 등을 고려할 때 최대 10년-3억 5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기는 구단은 없을 전망이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저지가 2017년과 같은 성적을 만들어낼 경우, 뉴욕 양키스가 제안했던 7년-2억 15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낼 가능성은 충분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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