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타격감이 살아난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루타 2개를 때리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3연전에서 장타 3개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5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김하성은 3-3으로 맞선 연장 11회 승부치기에서 균형을 깨는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연장 11회 김하성의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대거 4득점하며 7-3 승리를 거뒀다. 김하성의 타격이 팀 승리로 이어졌다.
이로써 김하성은 지난 14일 홈런 1개 포함 3안타를 때린데 이어 이번 애틀란타 원정 3연전에서 안타 5개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장타는 무려 3개다.
폭발적인 타격을 한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29경기에서 타율 0.223와 4홈런 16타점, 출루율 0,330 OPS 0.766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내야 여러 포지션에서 수비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 일정 수준 이상의 공격력만 보여주면 주전으로 나설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초반 0-3까지 끌려갔으나 5회와 7회 각각 1점, 2점을 얻으며 동점을 만든 뒤 연장 승부치기에서 역전승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