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타격이 폭발하고 있는 애런 저지(30)가 뉴욕 양키스에 남게 될까? 뉴욕 양키스의 구애가 계속되고 있다.
미국 NJ.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언제든지 저지가 계약 협상을 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는 저지를 붙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
앞서 저지는 이번 시즌 개막 직전에 뉴욕 양키스가 제안한 7년-2억 1500만 달러 계약을 거절했다. 이번 시즌까지 포함하면 8년-2억 3050만 달러.
저지는 이번 FA 시장에서 계약 기간 9~10년에 총액 3억 달러 이상의 천문학적인 계약을 노리고 있다. 뉴욕 양키스에서 이 조건을 맞춰줄지 의문이다.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이할 저지는 지난해 148경기에서 타율 0.287와 39홈런 98타점, 출루율 0.373 OPS 0.916 등을 기록했다.
팀 동료 지안카를로 스탠튼(33)과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파워를 자랑한다. 또 삼진은 많이 당하나 출루율 역시 수준급이다.
또 저지는 시즌 초반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까지 시즌 34경기에서 타율 0.315와 14홈런 30타점 30득점 41안타, 출루율 0.384 OPS 1.07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 또 타격의 정확성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뉴욕 양키스가 저지의 요구를 들어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