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터뜨린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수비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최지만이 경기를 끝내는 실수를 범했다.
최지만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타석에서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2루타 1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는 이달 첫 멀티히트. 또 지난 4월 13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처음 기록한 1경기 3안타. 하지만 수비가 문제였다.
최지만은 연장 11회 승부치기 1사 3루 상황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1루수 방면 짧은 타구를 잡아 홈에 던지기 위해 대쉬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이 타구를 잡지 못하고 흘렸다. 이에 3루 주자가 득점했고, 결국 탬파베이는 6-7로 패했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최지만의 실수였다.
최지만은 오랜만에 장타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끝이 좋지 못했다. 최지만은 이날까지 타율 0.272와 2홈런 17타점, 출루율 0.375 OPS 0.795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