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트라웃 무피안타 완벽 봉쇄 ‘천적 관계 쭈욱’

입력 2022-05-27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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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과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31)의 천적 관계는 현재 성적과 별다른 관계가 없었다. 류현진이 트라웃을 또 압도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팀이 4-2로 앞선 5회까지 65개의 공(스트라이크 42)을 던지며,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1개씩.

놀라운 것은 트라웃에 대한 류현진의 지배력. 트라웃은 류현진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통산 성적은 13타수 무안타 4탈삼진.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트라웃을 상대로 10타수 무피안타를 기록했다. 트라웃은 류현진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 대표적인 타자.

하지만 류현진의 성적이 예전과 같지 않기에 이날 경기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이는 기우였다. 트라웃은 1회 우익수 플라이, 3회 유격수 땅볼, 5회 1루 팝 플라이로 물러났다. 특히 3회에는 연속 안타로 잡은 찬스를 무산시켰다.

이에 류현진은 트라웃을 상대로 통산 13타수 무피안타 4탈삼진을 기록했다. 그 흔한 볼넷이나 내야땅볼에 의한 타점도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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