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이 돌아온다’ 타티스 JR, 다음 주 마지막 검진

입력 2022-06-09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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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배트를 잡기 전 마지막 정밀 검진을 받는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9일(한국시각) 타티스 주니어가 다음 주 왼쪽 손목에 대한 마지막 CT 촬영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는 왼쪽 손목 수술에 대한 마지막 점검. 타티스 주니어는 이 검진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배트를 잡고 타격 훈련에 돌입한다.

앞서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3월 중순에 오토바이 사고로 왼쪽 손목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다. 이에 타티스 주니어는 수술 후 재활 과정을 걷고 있다.

메이저리그 4년차를 맞이할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 130경기에서 타율 0.282와 42홈런 97타점 99득점 135안타, 출루율 0.364 OPS 0.975 등을 기록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 개인 통산 첫 홈런왕에 오르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개막 직전 부상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샌디에이고는 타선의 핵심인 타티스 주니어가 없음에도 6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와의 격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

이에 타티스 주니어가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올 경우 LA 다저스를 꺾고 지구 우승을 넘볼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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