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가 또 졌어’ 충격의 14연패 ‘구단 최다 연패 신기록’

입력 2022-06-09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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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또 졌다. 한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던 LA 에인절스가 충격의 14연패에 빠지며 프렌차이즈 기록을 갈아치웠다.

LA 에인절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에인절스는 5명의 투수를 동원해 보스턴 타선을 최대한 잘 막았다. 하지만 마이크 트라웃(31)이 부상으로 이탈한 타선이 문제였다.

LA 에인절스는 5회까지 0-0으로 맞섰으나 6회 내준 1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LA 에인절스 타선은 안타 7개를 때렸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이에 LA 에인절스는 지난달 2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을 시작으로 14연패의 거대한 늪에 빠졌다. 연패 전 27승 17패에서 현재는 27승 31패가 됐다.

LA 에인절스는 연패 전까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지구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현재 두 팀의 격차는 무려 9.5경기에 이른다.

이제 LA 에인절스는 오는 10일 보스턴과의 4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마저 내줄 경우 최근 4개 시리즈 모두 스윕패를 기록하게 된다.

또 LA 에인절스는 오는 11일부터 내셔널리그 선두 뉴욕 메츠와 홈 3연전을 가지며, 15일과 16일에는 LA 다저스와의 경기가 있다. 첩첩산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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