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런 벅스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시 시즌 초반의 불방망이를 가동한 바이런 벅스턴(29, 미네소타 트윈스)이 지난 한 주간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로 평가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벅스턴이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2번째 수상. 앞서 벅스턴은 지난 2017년 8월 마지막 주에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이달의 선수에도 올랐다.
벅스턴은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333와 5홈런 7타점 8득점 7안타, 출루율 0.417 OPS 1.512 등을 기록하며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앞서 벅스턴은 지난 4월에 OPS 1.069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지난달에 타격감이 식으며 OPS 0.610으로 급격한 추락을 경험했다.
하지만 벅스턴은 이달 들어 다시 타격감 회복을 알리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9경기에서 타율 0.344와 6홈런 OPS 1.401의 고감도 방망이를 휘둘렀다.
물론 지난 5월의 부진으로 시즌 비율 성적은 좋지 않다. 벅스턴은 13일까지 시즌 45경기에서 타율 0.231와 출루율 0.311 OPS 0.890 등을 기록했다.
못해도 토리 헌터라는 극찬이 들어맞기 위해서는 기복을 줄여야 한다. 벅스턴이 다시 찾은 타격감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