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연착륙을 노리고 있는 박효준(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이번 시즌 세 번째로 콜업을 받았다. 박효준이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뛴다.
피츠버그 구단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뛰던 박효준을 메이저리그 승격해 26인 로스터에 포함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박효준은 지난달 31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이후 14일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 복귀했다. 이번 시즌 세 번째 메이저리그 콜업이다.
박효준은 피츠버그의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됐으나 지난 4월 말 트리플A로 내려간 뒤 지난 5월 30일 다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박효준은 단 하루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고, 이번에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박효준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6경기에서 2루수, 유격수, 우익수로 출전해 타율 0.214와 출루율 0.267 OPS 0.552 등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35경기 동안 타율 0.250과 2홈런 13타점 19득점 28안타, 출루율 0.400 OPS 0.739 등을 기록했다.
특히 박효준은 6월에 들어 타율 0.310과 홈런 1개에 6타점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콜업의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츠버그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4연전(15일 더블헤더 포함)을 치른다. 박효준은 14일 피츠버그 선수단에 합류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