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가르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메이저리그 최초의 진기록을 세웠다. 한 경기에서 두 번이나 ‘무결점 이닝’을 만들어냈다.
휴스턴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휴스턴은 선발 투수로 나선 루이스 가르시아(26)와 7회 마운드에 오른 필 메이튼(29)이 한 차례씩 무결점 이닝을 기록했다.
무결점 이닝은 투수가 1이닝을 공 9개만 던지며 탈삼진 3개로 마무리 하는 것. 물론 이 과정에서 모든 투구는 스트라이크로 기록된다.
가르시아는 2회 나다니엘 로우, 이제퀴엘 두란, 브래드 밀러를 맞아 공 9개, 탈삼진 3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첫 번째 무결점 이닝.
필 메이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무결점 이닝은 휴스턴 구단 역사상 아홉 번째 기록. 노히터 게임보다 더 힘든 기록. 또 한 경기에서 두 번의 무결점 이닝은 메이저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휴스턴은 투타의 조화 속에 텍사스를 9-2로 누르며 2연승 행진을 달렸다. 휴스턴은 이날까지 시즌 39승 24패 승률 0.619로 지구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