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타격감을 회복한 것으로 보이는 김하성(27)이 시즌 2번째 3루타를 때리는 등 무려 4번이나 출루하며 기세를 올렸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1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과 몸에 맞는 공 2개를 얻었다. 이에 김하성은 4출루로 이날 경기 전 타석 출루를 이뤘다.
김하성은 2회 볼넷을 골라냈고 4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주릭슨 프로파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것이 끝은 아니었다.
이어 김하성은 7-4로 앞선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노리스에게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김하성은 희생플라이 때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김하성은 6회 이날 경기 두 번째 몸에 맞는 공을 얻어냈고, 7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 3루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까지 2-4로 뒤졌으나 4회와 5회 7회에 각각 3득점, 6득점 5득점하며 크게 앞서나갔고, 9회 3점을 보내며 19-5 대승을 거뒀다.
무려 4번이나 출루한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타율 0.226와 4홈런 23타점 26득점 44안타, 출루율 0.317 OPS 0.676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