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맥스’ 슈어저, 통산 200승 달성 ‘현역 3번째’

입력 2022-09-20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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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 복귀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인 맥스 슈어저(38, 뉴욕 메츠)가 현역 투수 중 3번째로 200승 고지를 점령했다.

슈어저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슈어저는 6이닝 동안 68개의 공(스트라이크 47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볼넷 없이 탈삼진은 9개. 수비 실책도 없었다.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슈어저는 부상 복귀전에서 6이닝 동안 퍼펙트게임을 진행한 것. 부상 복귀전이 아니었다면, 퍼펙트게임에 도전장을 내밀었을 것이다.

이에 슈어저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코빈 번스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번스는 5 2/3이닝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뉴욕 메츠 타선은 피트 알론소가 4회 기선을 제압하는 3점포를 터뜨리는 등 활발한 공격력을 보이며 7득점했다.

이후 뉴욕 메츠는 구원진이 7회 2점을 내줬으나, 슈어저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슈어저의 시즌 10승이자 통산 200승.

현역 선수 중 200승을 돌파한 투수는 슈어저까지 단 3명. 저스틴 벌랜더(39)와 잭 그레인키(39)가 243승과 223승을 기록 중이다.
물론 메이저리그 역대로 보면 200승을 달성한 투수는 많다. 슈어저는 이날 승리로 메이저리그 역대 공동 1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맥스 슈어저-벅 쇼월터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벅 쇼월터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 복귀전에서 200승을 달성한 슈어저는 이날까지 시즌 21경기에서 133 2/3이닝을 던지며, 10승 4패와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62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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