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틀 연속 안타를 때린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이 결승 득점을 올린 샌디에이고는 1-0 영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또 김하성은 지난 경기 멀티히트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회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일스 마이콜라스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때린 뒤 오스틴 놀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이로써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138경기에서 타율 0.250과 10홈런 54타점54득점 118안타, 출루율 0.322 OPS 0.703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를 상대로 단 1득점에 그쳤으나, 이는 승리하기에 충분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놀라운 모습을 보인 것.
스넬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13탈삼진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봉쇄했고, 구원진은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조시 헤이더 역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이에 스넬과 헤이더는 각각 8승과 34세이브째를 거뒀다. 반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마이콜라스는 호투에도 불구하고 13패째를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