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 완벽’ 오타니, 15승 달성 ‘규정 이닝에 ‘-1이닝’

입력 2022-09-30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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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비록 노히터 게임에는 실패했으나 오타니 쇼헤이(28, LA 에인절스)가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15승을 달성했다. 또 이제 규정 이닝에 단 1이닝 만을 남겼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오타니는 8이닝 동안 108개의 공(스트라이크 72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오타니는 볼넷 1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 10개를 잡았다.

또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1회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 LA 에인절스는 3회와 6회에 1점씩을 보탰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오타니는 7회까지 무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7회까지 노히터 게임을 이어간 것. 투구 수도 많지 않았다.

이에 오타니의 노히터 게임에 시선이 집중됐다. 하지만 오타니는 8회 2사 후 코너 캐팰에게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맞았다.

이 타구는 유격수 리반 소토의 글러브에 걸리는 듯 했으나, 워낙 타구 속도가 빨랐다. 소토의 글러브를 스친 뒤 좌익수 앞으로 향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실망감을 드러내는 대신 웃어보였다. 노히터 게임이 무산됐음에도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에 걸맞은 여유를 보여줬다.

이후 오타니는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더미스 가르시아에게 안타를 맞아 2사 주자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셰이 랭겔리어스를 3루 땅볼로 잡으며 8회를 마무리 했다.

오타니 강판 뒤 LA 에인절스는 애런 룹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룹은 1사 만루에서 내야땅볼로 1점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계속된 2사 2, 3루 위기 상황. 룹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라이언 테페라는 폭투로 1점을 내줬으나 결국 스티븐 보트를 처리했고, LA 에인절스는 4-2로 승리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27경기에서 161이닝을 던지며, 15승 8패와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213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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