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최종 후보 발표’ 아레나도, 10번째-10연속 예약

입력 2022-10-21 0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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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양대 리그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가 발표됐다. 이 가운데, 놀란 아레나도(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0연패 여부가 가장 눈에 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양대 리그의 골드글러브 후보를 발표했다. 포지션 별 3명씩이다.

이 가운데,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골드글러브를 차지한 아레나도가 10번째 골드글러브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레나도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단 한 번도 골드글러브를 놓쳐본 적이 없다. 9년 연속 수상.

단축 시즌인 지난 2020년에는 타격 성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수비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당연히 골드글러브는 아레나도의 몫.

폭 넓은 수비 범위, 강한 어깨를 두루 갖춘 아레나도는 수비 관련 세부 수치에서도 뛰어난 기록을 남기고 있다. 평가가 좋을 수밖에 없다.

아레나도가 이번 해에도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경우, 이는 10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10번째. 이는 역대 최고를 향한 과정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는 그렉 매덕스. 18개다. 또 매덕스는 13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매덕스에 이어서는 16번의 브룩스 로빈슨과 짐 캣, 13번의 이반 로드리게스와 아지 스미스가 있다. 향후 아레나도는 이들과 경쟁할 전망이다.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아레나도는 10년 연속 골드글러브 뿐 아니라 6년 연속 플래티넘 글러브에도 도전한다. 이는 리그 별 최고의 수비수 한 명에게 주는 상.

지난 2011년에 제정된 플래티넘 글러브 최다 수상자는 아레나도.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내셔널리그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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