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비 스완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트레이 터너(29)를 붙잡지 못해 유격수 공백이 생긴 LA 다저스가 댄스비 스완슨(28)에 관심을 나타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2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스완슨 영입에 관심을 나타낼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난 시즌 LA 다저스의 유격수는 터너. 하지만 터너는 최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1년-3억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내야 수비의 핵심인 유격수 자리가 공석이 된 것. 이에 LA 다저스가 외부 영입으로 유격수 공백을 메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것이다.
스완슨은 메이저리그 7년차의 유격수. 지난 시즌에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수비 수치가 매우 좋은 유격수.
또 지난 시즌에는 162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와 25홈런 96타점, 출루율 0,329 OPS 0.776 등을 기록했다. 2년 연속 25홈런 이상.
일정 수준 이상의 홈런 파워를 지닌 수비가 좋은 유격수. 스완슨은 6년-1억 4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터너의 절반 수준. 하지만 스완슨의 타격에는 의문 부호가 붙는다. 이는 낮은 출루율 때문. 스완슨은 통산 출루율은 0.321에 불과하다.
스완슨의 수비는 매우 좋다. 하지만 타격에서 평균 이하의 성적을 낸다면, 총액 1억 4000만 달러를 주기는 어렵다.
댄스비 스완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