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선 이볼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승을 노리는 미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마운드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네이선 이볼디(32)와 랜스 린(35)이 합류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손 선발투수인 이볼디와 린이 미국 대표팀 일원으로 WBC에 나선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WBC 대표팀에는 애덤 웨인라이트, 네스토르 코르테스, 로건 웹, 메릴 켈리,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합류했다. 여기에 이볼디와 린이 더해지는 것.
메이저리그 11년차의 이볼디는 지난 시즌 20경기에서 109 1/3이닝을 던지며, 6승 3패와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또 린은 역시 메이저리그 11년차로 지난 시즌 21경기에서 121 2/3이닝을 던지며, 8승 7패와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랜스 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수진이 MVP급으로 꾸려진 것과 달리 아직 사이영상급 투수들은 참가 의사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야수와 투수의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마운드가 야수진과 같은 수준을 보이기 위해서는 제이콥 디그롬,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 등이 참가 의사를 나타내야 한다.
미국은 지난 2017 WBC에서 푸에르토리코를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이번 WBC는 오는 2023년 3월 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경기는 대만 타이중 야구장, 일본 도쿄돔, 미국 체이스 필드, 미국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