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스티브 코헨 구단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진정한 부자란 이런 것일까?’ 뉴욕 메츠의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오는 2023년에 무려 70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메츠는 이달 초까지 투수 5명, 외야수 1명과 계약하는데 무려 4억 6100만 달러(약 5938억 원)를 지출했다. 이는 무리한 지출이라는 평가.
하지만 코헨 구단주는 멈추지 않았다. 지난 21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이 파투난 카를로스 코레아(28)를 영입한 것.
뉴욕 메츠와 코레아의 계약 규모는 12년-3억 1500만 달러. 이미 10년-3억 4100만 달러에 계약한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있음에도 코레아를 영입한 것이다.
또 뉴욕 메츠는 코레아 영입 직전에 애덤 오타비노와 2년-14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뉴욕 메츠가 이번 겨울에 지출한 금액은 7억 9050만 달러가 됐다.
이는 현재 환율로 1조 182억 원에 달하는 금액. 현 선수단을 기준으로 뉴욕 메츠는 오는 2023시즌에 선수단 연봉으로만 3억 8400만 달러를 지출한다.
이에 뉴욕 메츠는 사치세로만 1억 1100만 달러를 낸다. 즉 뉴욕 메츠의 2023년 총 지출은 4억 9500만 달러(약 6345억 원)에 달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뉴욕 메츠가 아직 선수 영입을 마감하지 않았다는 것. 이에 뉴욕 메츠의 2023년 총 지출은 7000억 원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