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코레아’ 계약 무산 이유는? → ‘8년 전 발목 부상’

입력 2022-12-22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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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코레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를로스 코레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공식 발표 직전 무산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카를로스 코레아(28)의 계약. 이 계약이 무산된 이유는 마이너리그 시절의 발목 부상이었다.

미국 NBC 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코레아와의 계약이 무산된 이유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파르한 자이디 사장의 말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코레아가 2014년 당했던 발목 부상을 문제 삼았다. 당시 코레아는 오른쪽 종아리와 인대에 대한 수술을 받았다.

당시 코레아는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 소속으로 뛰었다. 이후 코레아는 2015년에 더블A와 트리플A를 모두 거쳤고, 메이저리그 입성까지 이뤘다.

샌프란시스코는 코레아가 이 부상 때문에 장기간 좋은 활약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코레아에게 무려 13년 계약을 줬다.

메이저리그 계약 중에서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무산되는 것은 비교적 적은 일. 또 이정도 규모의 계약이 무산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에 샌프란시스코와 코레아의 13년-3억 5000만 달러의 계약은 결국 취소됐다. 이후 몇시간 뒤 뉴욕 메츠가 코레아와 12년-3억 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뉴욕 메츠가 코레아의 2014년 부상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된 바 없다. 단 샌프란시스코와 다른 판단을 했기에 거액을 안겼을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샌프란시스코가 아닌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은 코레아. 샌프란시스코는 미래에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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