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마르티네스. 사진=LA 다저스 SNS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J.D. 마르티네즈(35)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며, 지명타자 보강에 성공했다.
LA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각)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마르티네스와 1년-1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12년차의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139경기에서 타율 0.274와 16홈런 62타점, 출루율 0.341 OPS 0.790 등을 기록했다.
마르티네스는 전성기 시절에 비해 홈런은 상당히 감소한 상황. 하지만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43개의 2루타로 여전히 뛰어난 갭파워를 보여줬다.
개인 통산 5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5년과 2018년에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특히 2018년에는 지명타자와 외야수로 2개의 슬버슬러거를 수상해 관심을 모았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282홈런을 기록했다. 오는 2023시즌에 18홈런을 기록할 경우, 통산 300홈런에 도달할 수 있다.
LA 다저스에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지명타자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또 간혹 외야 수비를 볼 수도 있다. 외야 수비를 볼 때 포지션은 좌익수 혹은 우익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