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F. 중간집계’ 롤렌-헬튼, 75% 넘어 ‘입회 보여’

입력 2023-01-02 0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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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롤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캇 롤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명예의 전당. 2023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선수는 누가일까? 스캇 롤렌과 토드 헬튼이 입회 기준치를 넘기고 있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 중간발표에 따르면, 2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총 25.6%의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이 가운데 입회 기준치인 75%를 넘기고 있는 후보는 단 두 명 뿐이다. 롤렌과 헬튼. 이들은 각각 81.2%와 79.2%를 기록 중이다.

롤렌과 헬튼은 각각 6번째와 5번째 기회. 이들은 지난해 각각 63.2%와 5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조금씩 명예의 전당으로 향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8번째 기회의 빌리 와그너가 71.3%, 6번째 기회의 앤드류 존스가 70.3%를 기록 중이다. 첫 번째 기회의 카를로스 벨트란은 57.4%다.

현재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이는 롤렌은 메이저리그에서 17년간 뛴 3루수. 매우 뛰어난 수비와 정상급 공격력을 보였다. 우선 1997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이어 롤렌은 7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8번이나 받았다. 또 2002년에는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통산 17년간 2038경기에서 타율 0.281와 316홈런 1287타점 1211득점 2077안타, 출루율 0.364 OPS 0.855 등을 기록했다.

토드 헬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드 헬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헬튼은 메이저리그에서 17년 동안 타율 0.316와 369홈런 1406타점 1401득점 2519안타, 출루율 0.414 OPS 0.953 등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5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각각 3차례와 4차례 차지했다.

명예의 전당 입성은 투표에서 75%의 득표율을 넘기면 가능하다. 5% 이상의 지지율을 얻지 못하거나 후보에 오른 지 10년이 지날 경우 후보에서 제외된다.

2023 명예의 전당 최종 입회 결과는 오는 1월 25일 발표된다. 또 중간집계 결과는 최종 결과 발표 전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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