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단속 강화’ 투수 수난시대→ERA 급상승 전망

입력 2023-02-24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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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이물질 단속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이물질 단속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3시즌에는 여러 규칙이 변경된다. 이는 대부분 투수에게 좋지 않은 내용. 더불어 투수에 대한 손바닥 검사가 엄격해질 전망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심판에게 투수의 이물질 사용 단속 강화를 독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투수에 대한 이물질 사용 단속이 강화될 것이라는 내용. 예전보다 더 강력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더 자주, 더 엄격하게다.

이 매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투수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회전수는 부정 투구 검사 직전 2324회까지 늘었다가, 검사 직후 2240회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해 시즌이 진행될수록 회전수가 늘었다는 사실에 집중했다. 검사가 느슨해진 틈을 타 회전수가 늘었다는 것이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심판에게 보다 엄격한 이물질 사용 단속을 주문했다. 투수의 포심 패스트볼 회전수는 떨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심판은 투수의 손을 검사한 뒤 이물질 사용 의심이 될 경우에는 모자와 글러브, 벨트 등을 추가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메이저리그는 2023시즌에 베이스 크기의 확대, 투구 시간제한, 견제 횟수제한, 수비 시프트의 제한 등으로 투수를 어렵게 만들었다.

여기에 이물질 사용 단속 강화가 추가됐다. 이에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은 상당히 올라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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