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행운도 따른다→美 매체 “FA 시장 타자 적다”

입력 2023-02-27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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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스포츠동아DB

이정후.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오는 2023시즌 이후 포스팅 시스템을 이용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이정후(25, 키움 히어로즈)에게 운도 따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제프 파산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2023시즌 이후 메이저리그 자유계약(FA)시장에 대해 언급했다.

쓸만한 투수는 많으나 타자가 적다는 것. 파산은 “매니 마차도와 라파엘 데버스가 미리 계약해 좋은 타자 매물이 적다”고 언급했다.

이어 “타자 중에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이안 햅, 맷 채프먼이 최고 매물”이라고 언급했다. 오타니를 제외하고는 이름값이 떨어진다.

또 “타자 중에는 와일드카드로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이정후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후의 존재에 주목하고 있는 것.

이번 겨울 FA 시장에 나올 좋은 타자 매물이 적은 것은 이정후에게 매우 좋은 점. 상대적으로 이정후가 더 주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계속해 “반면 투수는 풍족하다”며 “오타니를 비롯해 애런 놀라, 맥스 슈어저, 클레이튼 커쇼, 블레이크 스넬, 소니 그레이, 루이스 세베리노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앞서 미국 뉴욕 포스트가 선정한 현 야구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50인 중 14위에 올랐다. 또 이번 WBC에 나서는 최고 외야수 3인에 선정됐다.

이제 이정후는 오는 3월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에게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로 성장한 이정후가 이번 해 겨울, 어떤 대우를 받고 미국 무대에 진출하게 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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