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종아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후안 소토(2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소토가 샌디에이고 자체 경기에 출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토가 이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볼넷 2개를 얻은 뒤 도루를 성공시켰다고 언급했다. 또 소토는 내야땅볼 때 득점까지 했다.
이 매체는 이것이 소토의 종아리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또 소토가 도미니카공화국 소속으로 WBC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소토는 왼쪽 종아리에 긴장 증세를 느껴 제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소토는 7일 러닝과 타격 연습을 실시했고, 이날 경기에 출전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오는 12일 베네수엘라와 이번 WBC 본선 1라운드 D조 1차전을 치른다. 이에 소토에게는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 있다.
물론 도미니카공화국에는 소토를 제외하고도 뛰어난 타자가 많다. 하지만 최우수선수(MVP)급의 소토가 합류하는 것은 큰 전력 상승을 의미한다.
또 WBC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4, 토론토 블루제이스) 역시 도미니카공화국이 8강에 진출할 경우, 참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