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릎 통증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지 않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4,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곧 돌아올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게레로 주니어가 13일(이하 한국시각) 주루 훈련을 실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어 게레로 주니어는 오는 14일에도 동일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14일 훈련에서도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 시범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 도중 무릎 통증으로 교체됐다. 이후 도미니카공화국 야구대표팀에서도 이탈했다.
부상 이후 게레로 주니어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 단 염증 진단이 나왔다. 이에 게레로 주니어는 휴식을 취했다.
단 게레로 주니어가 무릎 부상에서 해방된다고 해도 WBC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 타격을 이끄는 중심 타자. 지난해에는 타격 정확성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타자라는 평가다.
한편,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 12일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2023 WBC 본선 1라운드 D조 1차전에서 1-5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