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비상’ 알투베, 엄지 골절 → ‘최대 10주 결장’

입력 2023-03-20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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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비상이 걸렸다. 팀 타선의 핵심인 호세 알투베(33)가 두 달 가량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알투베가 오른손 엄지손가락 골절로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복 기간은 8주에서 10주. 즉 알투베는 빨라야 오는 5월 말에 복귀할 수 있다. 재활이 늦어질 경우에는 6월 초에 돌아올 수 있다.

알투베는 지난 19일 미국과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 도중 다니엘 바드의 95.9마일 싱커에 오른손을 맞았다.

이후 알투베는 곧바로 대주자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고, 검진 결과 오른손 엄지손가락 골절상이 나타났다. 최악의 결과다.

메이저리그 13년차를 맞이할 알투베는 지난해 141경기에서 타율 0.300과 28홈런 57타점, 출루율 0.387 OPS 0.921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개인 통산 8번째 올스타에 선정됐고, 6번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또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

단 휴스턴이 알투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상당한 출혈을 감수한 트레이드를 시도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두 달 후 복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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