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 vs 샌디 알칸타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온 2023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 총 15경기의 개막전 중 가장 큰 관심을 모을 선발 매치업은 무엇일까?
현재 막바지 시범경기가 열리고 있는 메이저리그는 오는 31일(한국시각)부터 팀 당 162경기, 총 2430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을 선발 매치업은 최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치른 론디포 파크에서 성사됐다.
주인공은 뉴욕 메츠의 맥스 슈어저(39)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샌디 알칸타라(28). 이들은 31일 마이애미의 홈구장 론디포 파크에서 격돌한다.
슈어저는 지난 2021시즌 이후 2년 만의 개막전 출격. 또 개인 통산 7번째 개막전 선발투수의 중책을 맡았다. 뉴욕 메츠 이적 후에는 처음이다.
이에 맞서는 알칸타라는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마이애미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게 됐다. 개인 통산 4번째다.
슈어저는 지난해 23경기에서 145 1/3이닝을 던지며, 11승 5패와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73개. 여전히 위력적인 공을 던진다.
알칸타라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32경기에서 무려 228 2/3이닝을 던지며, 14승 9패와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07개.
현재 기량은 알칸타라가 우위. 하지만 지난해 슈어저의 누적이 부족한 것은 부상 때문. 아직 기량 하락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단 팀 전력은 뉴욕 메츠의 절대 우위. 뉴욕 메츠는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다. 반면 마이애미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하위권으로 분류됐다.
큰 관심을 모으는 2023시즌 개막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31일 새벽 2시 5분부터 열린다. 뉴욕 메츠와 마이애미의 경기는 새벽 5시 10분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