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악몽’ 알투베, 빨라야 6월에나 ‘60일 IL 오를 듯’

입력 2023-03-28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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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중 큰 부상을 당한 호세 알투베(33,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빨라도 6월 초에나 복귀할 전망이다.

휴스턴을 이끄는 다나 브라운 단장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알투베의 60일 부상자 명단 등재에 대한 뜻을 내비쳤다.

이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매우 유력하다. 알투베가 지난 WBC에서 재활에만 두 달이 걸리는 부상을 당했기 때문.

알투베는 지난 19일 미국과의 2023 WBC 8강전 도중 투구에 오른손을 맞았다. 당시 투수인 다니엘 바드가 던진 싱커는 95.9마일.

이후 알투베는 23일 오른손 엄지손가락 골절에 대한 수술을 받았다. 재활에만 두 달이 걸리는 큰 부상. 이에 알투베의 복귀 시점은 빨라야 5월 말.

휴스턴은 이 기간 동안 로스터 한 자리를 비워놓을 수 없다. 따라서 알투베를 6월 초에 복귀하게 한 뒤, 그 동안 다른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줄 전망이다.

그 동안 알투베 대신 2루수로는 데이빗 헨슬리(27)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헨슬리가 개막전 2루수라고 예상했다.

단 알투베는 대체 불가 자원. 알투베는 지난해 141경기에서 타율 0.300과 28홈런 57타점, 출루율 0.387 OPS 0.921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휴스턴은 알투베가 60일 부상자 명단에 있는 동안 어떤 선수를 불러올릴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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