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인 최초 같은 팀 동시 선발 출전의 기록을 세운 최지만(32)과 배지환(24). 그들의 동행은 다음 경기로 미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보스턴과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날 피츠버그는 3번, 지명타자 자리에 최지만을 배치했다. 하지만 배지환은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 2루수로는 로돌포 카스트로가 나선다.
앞서 최지만과 배지환은 지난 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나란히 5번-지명타자와 8번-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사상 첫 동반 선발 출전.
하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최지만은 4타수 무안타 3삼진, 배지환은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최지만은 아직 이번 시즌 안타가 없다. 2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3삼진. 최지만은 그럼에도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배지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 동안 뛰며 자리를 잡은 최지만과 달리 배지환은 기회가 왔을 때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