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도중 눈물' 디아즈, 드디어 부활 '시범경기 출격'

입력 2024-03-11 0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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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 도중 큰 부상을 당한 에드윈 디아즈(30)가 복귀를 위한 실전 경기 등판에 나선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스데이 스포츠는 디아즈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라고 11일 전했다.

뉴욕 메츠는 오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를 가진다. 디아즈는 이 경기 마운드에 올라 1이닝 가량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디아즈가 부상으로 쓰러진지 1년에서 4일 모자라는 날. 앞서 디아즈는 지난해 3월 16일 WBC 경기 후 세레머니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경기 중이 아닌 세레머니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 슬개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것. 당시 디아즈는 매우 큰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디아즈는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수술은 성공적. 2024시즌 복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제 디아즈는 남은 시범경기를 통해 컨디션 점검을 할 예정. 개막 로스터 합류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4월 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건강한 디아즈는 메이저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디아즈는 지난해 61경기에서 62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3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31을 기록했다.

이에 디아즈는 오는 2024시즌 뉴욕 메츠의 뒷문을 확실하게 지킬 것으로 보인다. 디아즈가 있는 뉴욕 메츠에게 9회는 큰 걱정거리가 아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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