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휴~' 아쿠냐 Jr, 시범경기 복귀 '개막전 OK'

입력 2024-03-15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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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무릎 부상을 당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긴장하게 만든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7)가 정상적인 모습으로 시범경기에 복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아쿠냐 주니어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고 전했다.

이날 아쿠냐 주니어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타격 성적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쿠냐 주니어의 무릎 상태.

이에 대해 아쿠냐 주니어는 MLB.com을 통해 “기분이 아주 좋다. 나는 매우 흥분된다”라고 전했다. 무릎이 완전해진 뒤 시범경기에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이제 아쿠냐 주니어는 남은 시범경기를 소화하며 개막전에 대비할 전망. 애틀란타는 오는 2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가진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도중 런다운 과정에서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2일 경기에서 빠진 뒤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이후 아쿠냐 주니어는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소견을 받았고, 이날 시범경기에 복귀했다. 애틀란타는 한시름을 덜었다.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해 159경기에서 타율 0.337와 41홈런 106타점 149득점 217안타, 출루율 0.416 OPS 1.012 등을 기록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도루 73개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최초로 40홈런-70도루의 신기원을 열었다. 이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오는 2024시즌에도 40-40클럽 가입을 노린다. 단 아쿠냐 주니어가 이번 일을 계기로 도루 시도를 줄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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