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로스터 불발' 최지만, FA 대신 NYM 마이너 선택

입력 2024-03-25 0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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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뉴욕 메츠 SNS

[동아닷컴]

시범경기 부진으로 개막 로스터 합류가 불발된 최지만(33)이 자유계약(FA)선수로 재도전 대신 마이너리그 행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최지만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뉴욕 메츠는 지난 24일 최지만의 개막 로스터 합류 불발을 전했다. 최지만은 마이너리그 행 수용과 FA 자격 취득 중 한 가지를 택할 수 있는 상황.

최지만은 FA 시장에 나서는 대신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후일을 기약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메츠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은 시라큐스 메츠다.

앞서 최지만은 뉴욕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 잔류를 노렸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타율 0.189와 OPS 0.642 등으로 크게 부진했다.

또 뉴욕 메츠가 최근 J.D. 마르티네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며 최지만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었다. 마르티네스는 여전히 장타력을 지닌 지명타자 요원.

결국 뉴욕 메츠는 최지만을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최지만은 이제 트리플A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뒤 메이저리그 콜업을 기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지난해에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블A 등에서 뛰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에서는 OPS 1.274 등을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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