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리즈 쇼크?' 비싼 몸 야마모토, 3선발로 밀렸다

입력 2024-03-2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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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지난 서울시리즈 2차전에서 충격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LA 다저스의 3번째 선발투수로 밀렸다.

미국 스포츠넷 LA의 키어스틴 왓슨은 25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선발 로테이션 5인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타일러 글래스노우-바비 밀러-야마모토-개빈 스톤-제임스 팩스턴을 미국 본토 개막 5인 선발투수로 결정했다.

당초 서울시리즈에 선발투수 나선 야마모토가 팀의 2번째에서 3번째로 밀린 것. 이는 서울시리즈에서의 큰 부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야마모토는 지난 21일 샌디에이고와의 서울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4피안타 5실점의 충격적인 내용을 보였다.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야마모토의 포심 패스트볼은 샌디에이고 타자들을 제압하지 못했다. 이에 야마모토는 최악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LA 다저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마모토와 12년-3억 2500만 달러의 천문학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시작이 좋지 않은 것이다.

타일러 글래스노우. 스포츠동아DB

반면 뛰어난 구위를 바탕으로 지난 서울시리즈 1차전에서 5이닝 2실점 호투한 글래스노우는 팀 에이스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LA 다저스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3연전을 가진다. 글래스노우는 1차전, 야마모토는 3차전에 나선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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