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예감' 세일, 마지막 시범경기 무실점 'KKKKKK'

입력 2024-03-26 0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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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활을 노리고 있는 크리스 세일(3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완벽한 투구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이제 세일은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애틀란타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포트에 위치한 쿨 투데이 파크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 선발투수로 나선 세일은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무실점 역투했다. 최고 구속은 97마일에 달했다.

애틀란타는 세일의 역투와 구원진 6이닝 무실점, 4득점한 타선을 묶어 4-0으로 승리했다. 이에 세일은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세일은 총 5차례 시범경기에서 14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또 9이닝 당 탈삼진은 무려 14.1개에 달한다.

세일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매우 많은 이닝을 던졌다. 200이닝 이상을 4차례나 소화했다.

이후 세일은 보스턴 이적 2년차인 2018년 27경기 선발 등판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자신이 쌓아온 명성에 흠집을 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시작으로 수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에 세일은 유리 몸의 대명사가 됐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세일은 지난해 말 보스턴에서 애틀란타로 트레이드 됐고, 곧바로 2년-3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보스턴의 연봉 보조는 1700만 달러.

애틀란타가 세일과 곧바로 2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몸 상태에 확신이 있었다는 것. 세일 역시 2년 계약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이제 애틀란타는 27일 마지막 시범경기 이후 오는 29일부터 2024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세일은 4월 1일 혹은 2일에 첫 선발등판을 가질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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