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임박' 이정후, 첫 ML 구장 선다 'OAK전 1번-CF'

입력 2024-03-26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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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정규시즌 데뷔에 앞서 첫 메이저리그 구장에 선다.

샌프란시스코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시범경기를 가진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시킨다. 이는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치르는 첫 경기.

샌프란시스코는 26일과 27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와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른 뒤, 오는 29일 정규시즌 개막전을 가진다.

이정후는 이번 11차례의 시범경기에서 타율 0.414와 1홈런 5타점 6득점 12안타, 출루율 0.485 OPS 1.071의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11경기에서 삼진을 단 3개만 당하며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와 같은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볼넷은 4개.

또 이정후는 시범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결장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완전한 몸 상태를 보이고 있다. 25일 마이너리그 팀과의 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렸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정후에게 6년-1억 13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이는 이정후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는 것.

이제 이정후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 이정후는 26일과 27일 시범경기를 치른 뒤, 29일 정규시즌 데뷔전에 나설 예정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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